네이버블로그, 계속되는 상승세 비결을 알아보세요!
지난 한 해 네이버 블로그에 새로 올라온 글은 3억개입니다. 전년 대비 50% 이상 증가한 것입니다.
이 글을 A4 용지에 옮겨 쌓는다면, 에베레스트산 높이의 3.6배라고 합니다. 작년에만 200만개의 신규 블로그가 만들어졌습니다.
2003년 처음 나와 이제는 ‘한물간’ 줄 알았던 블로그가 최근 ‘부흥’하고 있다는 얘기가 나오는 배경입니다.
한준 네이버 아폴로 CIC 책임 리더는 “작년은 특히 MZ세대 이용자가 비약적으로 늘어난 해”라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네이버 블로그의 MZ세대 이용자 비중은 작년 기준 70%로 늘어났습니다. 기존엔 50% 정도였습니다. 이제는 1020세대만 따져도 44%에 이릅니다.
‘페이스북에서 10대 이용자가 떠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듯 보통 이용자층은 서비스와 함께 늙어가기 마련인데, 블로그는 시간을 거슬러 가고 있는 것입니다.
출시 19년이 넘은 커뮤니티 서비스인 네이버 블로그에 MZ세대(밀레니얼+Z세대)가 몰려들고 있습니다.
소소한 일상을 공유하고, 다양한 주제의 정보 교류가 이어지면서 인기가 더욱 많아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네이버가 ‘블로거(블로그 이용자)’들을 위해 마련한 다채로운 이벤트도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한 리더는 “블로그의 본질은 ‘기록’”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지인과의 커뮤니케이션보다 기록에 방점이 있다는 것입니다.
이런 점은 블로그를 가장 많이 이용하는 20대(35%)의 사용성에서도 드러납니다.
그는 “기존 콘텐츠가 독자에게 정보 등을 전달하려 했다면, 요즘은 ‘나는 오늘 하루를 이렇게 보냈어’라는 식으로 본인 입장에서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고 했습니다.
비단 20대에만 한정된 얘기가 아닙니다. 그는 “아무래도 코로나 팬데믹 이후 주력이던 여행을 주제로 한 글이 줄어들었는데 (작년에) 전체 글의 수가 증가한 것은 이 시간을 기록하려는 니즈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이를 증명하듯 네이버가 기록의 중요성을 알려주겠다는 취지에서 작년 진행했던 ‘오늘일기 챌린지’는 큰 호응을 얻기도 했습니다.
여세를 몰아 올해는 ‘주간일기 챌린지’를 시작한 상태입니다.
한 리더는 블로그의 장수 비결을 묻는 말에 “본질을 유지하면서 트렌디함을 가미하기 위해 노력해왔다”고 했습니다.
숏폼 동영상 에디터인 ‘블로그 모먼트’를 추가하고, 개인 사업자가 쉽게 물건을 팔 수 있도록 ‘블로그 마켓’ 기능을 더한 것이 대표적입니다.
블로그에 ‘네이버페이’를 결합한 블로그 마켓의 누적 거래 건수는 1년 반만에 15만건이 넘었습니다.
내년 상반기 중에는 블로그에 특화된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도구도 내놓을 계획입니다.
한 리더는 “오픈채팅 등 다양한 형태를 열어놓고 생각 중”이라고 했습니다.
향후 이용자들은 블로그 주소를 본인이 직접 정할 수 있을 전망입니다.
지금까지는 아이디가 블로그 주소로 설정됐지만, 개인정보 보호 강화 차원에서 변경 중입니다.
한 리더는 “현재 도메인 변경을 준비 중”이라며 “앞으로 개인정보(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으면서 블로그 주소를 직접 설정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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