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추얼모델 :: 사람인 듯 사람이 아닌

버추얼모델 :: 사람인 듯 사람이 아닌

버추얼모델, MZ세대, MZ, 가상인간, 로지켓

 

1998년 혜성처럼 등장한 사이버 가수 아담을 기억하시나요?
아담은 가상 공간인 에덴 출신으로 에덴에서 현실 세계로 넘어왔다는 신비스러운 컨셉을 가진 국내 최초 사이버가수인데요.

사실 아담은 실존하지 않는 사람입니다. 외형은 컴퓨터 그래픽, 목소리는 사람이 내었던 초기 버전의 버추얼 가수였는데요.
지금 아담은 누군가의 추억과 서랍 속에 잠들어 있지만 이처럼 실존하지 않는 가상의 캐릭터인 버추얼모델 이 떠오르고 있습니다.

 

 

사람보다 사람같다! 버추얼 인플루언서

정교한 컴퓨터그래픽(CG) 기술로 사람보다 더 사람 같다는 평이 나오는 ‘버추얼 인플루언서(가상 유명인)’가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 있는 마케팅 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신뢰가 중요한 업계 특성상 모델 기용에 보수적인 금융업체 광고에까지 ‘가상 모델’이 등장해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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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의 통합법인 신한라이프는 지난 1일 출범하면서 첫 광고를 공개했습니다.
신한라이프 시작을 장식한 광고모델은 로지(22), 광고 속에서 숲속과 도심, 지하철 등을 오가며 음악에 맞춰 춤을 춥니다.
이 영상은 공개 1주일여만에 유튜브 조회 수가 83만회를 넘기는 등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 광고는 모델 로지가 실제 사람이 아닌 가상 인간이라는 점이 알려지며 화제를 모았습니다.
지난해 8월 싸이더스 스튜디오엑스가 만든 가상 인간 로지는 3만명이 넘는 인스타그램 팔로워를 보유한 버추얼 인플루언서입니다.
MZ세대(밀레니얼+Z세대, 1980년대~2000년대 초반 출생)가 선호하는 외모와 세계여행·요가·에코라이프 등 취미를 갖춘 것으로 설정되었습니다.
SNS에서 실제 사람처럼 활동하던 로지는 지난해 12월 가상 인물임을 밝혔는데, 이전까진 “실제로 만나보고 싶다”는 댓글이 달릴 정도로 부자연스러운 모습을 찾기 힘듭니다.

로지와 같은 가상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마케팅 시장 규모는 전 세계적으로 점차 커지는 추세입니다.
미국의 시장조사 업체인 비즈니스 인사이더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기업이 인플루언스에 쓰는 마케팅 비용은 지난 2019년 80억달러(약 9조원)에서 오는 2022년 150억달러(약 17조원)로 2배 가량 늘어날 전망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 중 상당 부분은 가상 인플루언서가 차지할 것이라는 게 업계의 분석입니다.

최근 등장한 가상 인플루언서는 기술의 발달로 사람과 구분이 어려울 정도이고 사람이 갖는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장점도 있습니다.
CG로 모든 장면을 연출할 수 있어 시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고 마케팅이 가능합니다.
또 실제 사람과 달리 아프거나 늙지 않아 활동기간이 긴 데다, 사생활 논란에 휘말려 광고가 중단될 위험도 적습니다.

 

더 이상 낯선 존재가 아닌 버추얼모델 인플루언서

 

온라인에서 보내는 일상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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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ID19로 인한 팬데믹은 우리 일상을 ‘비대면’ 세계로 급속히 바꿔놓았습니다.
화면을 통해 다중회의를 하고 온라인 쇼핑몰에서 식료품을 사는 것은 더 이상 새로운 일이 아닙니다.
비대면 온라인 일상에 익숙해진 우리는, 한걸음 더 나아가 ‘가상’ 세계에서 또 하나의 ‘일상’을 보내기 시작했습니다.

최근 자신의 다른 인격을 표현하는 ‘부캐’가 주요 트렌드로 떠오른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습니다.
가상의 세계에서 본인의 새로운 자아를 만들어 또 다른 일상을 누리는 것이죠.
본인이 원하는 3D 캐릭터를 만들어 다른 이들과 교류할 수 있는 AR 아바타 서비스 ‘제페토(ZEPETO)’가 Z세대를 중심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 한 사례입니다.

 

가상의 존재를 현실로 받아들이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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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사람들은 ‘가상’의 존재를 당연하게 받아들이기 시작했습니다.
현실에 존재하는 사람의 분신이든, 온라인 세계에서 새롭게 창조된 인물이든 상관 없이 말이죠.

인기 게임 ‘포트나이트(Fortnite)’는 작년 4월 게임 안에서 미국 힙합 가수 ‘트래비스 스캇(Travis Scott)’이 가상 캐릭터로 등장하는 콘서트를 열었습니다.
3일간 진행된 가상 콘서트는 기존 오프라인 콘서트의 10배에 육박하는 약 215억 원의 총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가상 콘서트에 참여한 게임 유저만 2700만 명에 달했다고 합니다.

100% ‘가상’으로 탄생한 인간의 활약도 만만치 않습니다.
뮤지션이자 패션 버추얼 인플루언서 ‘릴 미켈라(Lil Miquela)’는 인스타그램, 틱톡, 유튜브 등을 통틀어 500만명에 가까운 막강한 팬덤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첫 싱글은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 ‘스포티파이(Spotify)’ 8위에 올라 150만 회 이상 재생됐고,
‘진짜 사람’ 뮤지션 테야나 테일러(Teyana Taylor)와 컬래버레이션을 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프라다, 샤넬 등 다양한 패션 브랜드의 모델로도 활약하며 활동 반경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영향력을 인정받아 2018년 타임(TIME)지가 선정한 ‘인터넷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25인’에 선정되기도 했죠.

 

버추얼모델을 쓰는 이유

모델리크스가 줄어든다

인터넷 커뮤니티엔 종종 연예인의 ‘입금 전과 입금후’ 라는 게시물이 올라옵니다.
누리꾼 사이에서 사용되는 ‘밈’ 중 하나로 배우나 모델이 활동 기와 비활동 기에 보이는 외형적인 전후 차이를 이르는 말입니다.
꾸준히 관리하는 모델도 있지만 말 그대로 ‘사람’인지라 그 관리가 늘어질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버추얼 모델은 갑자기 관리를 해야 할 필요가 없습니다. 늘 그 모습 그대로, 늙지도 않고 변함이 없기 때문입니다.
3D 이미지 기술을 이용해 원하는 의상의 이미지와 모델까지도 그대로 재현할 수 있습니다.

 

언택트 시대에 완벽한 버추얼모델

광고를 찍으려면 광고하려는 대상에 맞춰 콘셉트를 반영해야 하기 때문에 촬영 좡소와 의상 등 다양한 조건이 변경되기도 합니다.
특히 의류, 뷰티 브랜드의 경우 다양한 콘셉트를 보여줘야 하기 때문에 의상과 화장을 몇십 번이나 바꿔야 합니다.

버추얼 모델은 이 과정이 생략됩니다. 의상을 갈아입는 시간, 이동하는 시간 등 시간을 절약 할 수 있습니다.
이동하는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는 건 직접 만나서 촬영하지 않아도 작업이 가능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코로나19로 언택트시대가 열린 이 시국에 시간뿐만 아니라 공간의 한계를 넘나드는 완벽한 모델이 아닐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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