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칼로리 음료 :: 건강과 함께 제로가 대세
최근 당분이나 칼로리를 낮춘 제로칼로리 음료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급격히 활동량이 줄어들면서 체중 및 건강 관리에 관심을 갖고 있는 소비자들을 겨냥한 것입니다.
특히 최근 음료업체들이 선보이는 저칼로리 음료는 제품 고유의 풍미는 살리면서 건강에 해로운 성분은 크게 낮춰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과거 저칼로리 음료의 약점으로 꼽히던 맛에서도 “기존 제품보다 맛있다”는 평가가 나오는 등 합격점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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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칼로리 음료란?
제로 칼로리 음료는 설탕 대신 인공 감미료로 단맛을 내 칼로리가 없는 음료를 뜻합니다.
인공 감미료는 설탕보다 수백 배의 강한 단맛을 내지만 당분이 아니라 열량은 거의 없습니다.
실제 칼로리가 완전히 제로(0)는 아니지만 식품의약품안전처는100mL당 4㎉ 미만인 경우 제로 칼로리로 표기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요즘엔 제로가 트렌드
건강
탄산음료, 탄산수, 이온음료 등이 칼로리를 뺀 ‘제로’ 제품으로 변신하며 건강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에게 각광받고 있습니다.
건강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커지자 식품업계는 청량감에 건강까지 더할 수 있는 탄산 제품 라인업을 확대에 힘쓰고 있는 것입니다.
코로나19 이후 배달음식 수요가 크게 늘면서 탄산 수요 자체가 증가한 데 더해 ‘건강한 맛’을 찾는 소비자가 부쩍 늘었기 때문입니다.
설탕세
또 글로벌 설탕 규제의 변화도 이러한 트렌드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2016년 가당 음료에 설탕세 부과를 권장한 이래로 노르웨이, 많은 국가들이 설탕세 도입을 시도했으며 세계적으로 확산되는 추세입니다.
최근 국내에서도 설탕 섭취 규제를 강화하는 개정법률안도 발의되는 등 제도 도입이 고려됐습니다.
제로음료 시장 규모
업계에 따르면 국내 제로 칼로리 탄산음료 시장은 지난 2019년 452억 원에서 작년 2189억 원으로 2년 만에 무려 384% 성장했습니다.
이는 콜라와 사이다 상품의 판매액을 합친 수치로 실제 시장은 더 클 것으로 추산됩니다.
27일 시장조사전문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국내 제로 칼로리 탄산음료시장 규모는 2016년 903억원에서 2018년 1155억원으로 2년 만에 27% 성장했습니다.
이어 또다시 2년 만인 2020년엔 1319억원으로 14% 늘었습니다. 업계는 지난해 이 시장이 2100억원대를 돌파했을 것으로 추정합니다.
현재 제로칼로리 탄산음료는 전체 탄산음료시장에서 약 20%대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건강 관리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증가, 식당 등으로 채널이 확대되는 상황이라 이 비중은 점차 커질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습니다.
제로칼로리 음료가 쏟아지는 이유는?
이처럼 올 들어 제로 칼로리 음료가 쏟아지는 것은 지난해 이 제품군이 큰 폭의 성장을 보였기 때문입니다.
지난해 출시된 롯데칠성의 ‘칠성사이다 제로’와 펩시의 ‘제로슈거’ 제품은 각각 1억 캔 넘게 팔리며 제로 열풍을 주도했습니다.
기존에 코카콜라의 ‘제로콜라’, 동아오츠카의 ‘나랑드사이다’ 등 중심으로 형성됐던 국내 제로탄산 시장을 단숨에 재편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 같은 신규 제품의 인기에 힘입어 국내 제로 콜라·사이다 시장은 2019년 452억원에서 지난해 2189억원으로 2년새 5배 가량 급성장했습니다.
음료업체들은 제로 콜라·사이다 열풍이 과일탄산 음료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제품 라인업을 더욱 확대할 방침입니다.
실제로 롯데칠성음료는 ‘밀키스’와 ‘핫식스’의 제로 칼로리 제품도 내놓을 예정입니다.
업계 관계자는 “제로탄산은 맛이 없다는 편견이 있는데 건강을 중요하게 여기는 경향이 강해지고 체중 증가를 우려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탄산 음료의 대안이 되고 있다”며 “올해는 과일 탄산 등으로 ‘제로’ 유행이 더 확대될 것” 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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